자유게시판

작업치료과 학생들에게..
등록일
2009-12-08
작성자
이윤미
조회수
877
작업치료과 학생들에게..

어느덧 2학기가 끝나고 있네요

2학년은 실습을 나가고 3학년은 처음으로 국가고시를 칩니다.

3학년이 신설된과에 처음 들어와 많이 우왕좌왕 하고 어려움도 많았지요

그래도 늘 제옆에서 힘이 되어준 07학번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제 시험을 치고나면 어엿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겠지요
제게 첫번째 학생이었던 여러분들을 내 평생 잊지못할거 같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여러분에게는 얼마만큼의 무게로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참으로 짧은 순간처럼 흘러버렸네요..
하고 싶은 일들도 얘기도 많았지만 신설학과를 맡아서 우리의 실습실을 만들고 기자재를 들여오고 수업하고 신입생들을 맞이하고 하면서 한해씩 가버린 시간들이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많이 불편했을텐데도 잘 참아준 07학번들..제게는 참 아픈 손가락이 아닐까 싶네요
존재감 마저 불확실했던 우리11명이 이번주에 국가고시를 보러 떠납니다.
결과가 모든것을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11명 모두가 시험 잘 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3년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그날만큼은 모두가 실력발휘 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일들이 많아 일일이 신경을 많이 못쓴거 같아 마음 한구석이 아립니다.
그래도 마음만큼은 늘 여러분 곁에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처럼 야간자습도 해보고 더운 여름방학에도 출석 체크하고 ..나름 많이 귀찮게 했구나 하면서도 여러분의 합격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결과가 08, 09..학번들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구미1대학 작업치료과 100% 합격 ^^
시험때까지 아프지 말고 컨디션 조절 잘 하길 바랍니다